하이스트 장르의 시초
오션스 일레븐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하이스트 장르는 'Caper movie'라고도 불리는데, 무엇인가를 훔치는 과정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각자 다른 능력치를 가진 인물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서 정해진 대상을 훔친다. 치밀한 계획을 통해서 무언가를 훔치는 내용을 담은 영화가 하이스트 장르이다. 오션스 시리즈는 하이스트 장르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무언가를 훔쳐서 부자가 되는 게임인 GTA5(Grand Theft auto5)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국내의 하이스트 장르의 영화로는 '도둑들'을 예로 들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대니 오션
감옥에서 출소하자마자 대니는 라스베이거스 도박장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옛 동료였던 프랭크 캐튼을 만나서 카지노 금고를 훔칠 자신의 계획을 말한다. 프랭크 캐튼은 대니의 계획을 듣고 그와 함께하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대니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러스티 라이언을 찾아간다. 마찬가지로 러스티 라이언도 대니의 계획을 듣고 대니의 팀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 러스티 라이언은 뛰어난 두뇌를 활용해서 팀에서 전략을 짜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대니는 러스티와 함께 루벤 티쉬코프를 찾아간다. 대니와 러스티는 루벤을 팀으로 합류시키도록 설득하였지만, 루벤은 말도 안 되는 계획이라고 생각하여 대니와 러스티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나 대니가 테리 베네딕트의 카지노를 털겠다는 말을 하자마자 루벤은 테리와 앙숙이었기 때문에 대니의 팀에 합류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버질과 터크 말로이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러스티는 해킹 전문가인 리빙스턴 델을 영입하게 된다. 이후 리빙스턴은 카지노 시스템을 해킹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폭발물 전문가인 배셔 타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카지노 금고에 잠입하게 위해서 옌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사기꾼 사울 블룸, 소매치기 전문가 라이너스 콜드웰도 팀에 합류하게 된다. 11명의 전문가들은 카지노를 털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실제 카지노를 건축할 때 들어간 설계도를 구해서 같은 방식으로 모형을 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제작한 모형에서 앞으로 진행할 일들을 연습한다.
복싱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테리에게 걸려온 전화 한 통
복싱경기가 열리는 날, 옌은 카지노 현금 카트에 들어가서 카지노 내부 금고에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리빙스턴은 카지노의 보안시스템을 해킹한다. 리빙스턴은 금고 내부의 카메라 영상을 미리 촬영해 둔 영상으로 대체해서 옌이 금고에서 현금을 가지고 빠져나갈 시간을 벌어준다. 그리고 대니는 경찰로 위장해서 현금을 가지고 카지노를 빠져나온다. 그리고 대니는 테리에게 카지노 금고를 털었다는 전화 한 통을 건다. 테리는 일을 수습하기 위해서 카지노 보안실로 향한다. 그러나 대니와 동료들은 이미 라스베이거스를 빠져나갔다.
초호화 캐스팅
오션스 일레븐에는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했다. 배우들의 출연료를 다 합치면 900억 원이다. 각 배우들은 모든 배우들을 출연시키기 위해서 자진해서 출연료를 삭감했다. 당시 맷 데이먼은 할리우드에서 뜨고 있는 배우였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할리우드 대표 남배우로 자리 잡았다. 마블 시리즈에서 워머신 역할로 출연한 돈 치들도 이 영화에 참여하였다. 영화를 보는 동안 배우들의 얼굴을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브래드 피트는 모든 장면에서 무언가를 먹고 있는데, 브래드 피트가 정말 잘 먹는다는 것을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다.
도둑들을 다룬 영화
오션스 일레븐의 후속작인 오션스 트웰브에서 테리는 대니의 팀을 찾아가서 자신의 돈은 돌려달라고 말한다. 테리의 돈은 갚기 위해서 대니의 팀은 또 무언가를 훔칠 계획을 세운다. 한번 도둑은 영원한 도둑이라는 말이 있다. 한번 훔치기 시작하면 계속 훔친다는 말이다. 도둑들을 멋지게 표현하였지만 사실 영화의 교훈은 없다. 그러나 영화에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매우 기발했다. 오션스 시리즈가 4개의 작품이 있는데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방식은 오션스 일레븐과 유사하다. 라스베이거스의 도시풍경과 도박장에서 이뤄지는 일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유쾌한 영화였다. 그리고 각각의 인물들이 팀을 이뤄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팀플레이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통해서 라스베이거스를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소더버그 감독의 특유의 깔끔한 연출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할리우드 배우들의 미모를 감상할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영상미와 할리우드의 잘생긴 남배우들을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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