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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 죄와 벌] 죽은 뒤 7개의 지옥을 지나는 이야기

by FUN NEW LIFE 2022. 10. 11.

지옥에 가게 된 김자홍

빌딩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김자홍은 구조활동을 하던 중 빌딩에서 추락한다. 그리고 곧바로 사망한다. 김자홍은 죽자마자 해원맥과 덕춘을 만난다. 그들은 죽은 사람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신의 심부름꾼들이었다. 덕춘은 김자홍에게 만약 지옥에서 7개의 관문을 통과한다면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덕춘은 이어서 각 관문에서는 현생에서 지은 죄에 대해서 재판을 받게 되고 그 재판에서 승소하면 관문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고 김자홍에게 말한다. 그리고 김자홍과 신의 심부름꾼들은 첫 번째 지옥인 살인 지옥에 도착한다. 살인 지옥에 도착했을 때, 살인 지옥의 왕과 2명의 판관들이 김자홍을 기다리고 있었다. 살인 지옥에서 김자홍은 현생에서 살인에 가담한 이력이 있는지에 대해서 재판받았다. 판관들이 김자홍을 기소한 내용은 김자홍이 화재현장에서 죽어가는 동료 소방관을 구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판관들은 이 혐의에 대해서 징역 50년을 구형했다. 김자홍을 변호하던 강림은 동료 소방관이 죽기 전에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생각해보라고 김자홍에게 말한다. 김자홍은 동료 소방관이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구하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 내용을 들은 살인 지옥의 왕은 소방관으로서 몇 명의 사람을 구했는지 김자홍에게 물어본다. 김자홍은 그가 8명을 구조했다고 대답한다. 이것을 들은 살인 지옥의 왕은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다음 지옥인 나태 지옥에 도착한 김자홍은 현생에서 근면하게 살았는지에 대해 재판을 받는다. 만약 나태 지옥에서 김자홍이 유죄로 판결 난다면,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김자홍이 소방관으로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는 데에 충실하였다는 사람을 나태 지옥의 왕과 판관들이 재판에서 알게 된다. 그래서 나태 지옥의 왕이 김자홍을 무죄로 판결하려는 순간, 김자홍은 자신이 근면했던 이이유가 돈 때문이었음을 나태 지옥의 왕에게 고백한다. 김자홍의 이야기를 듣고 실망한 나태 지옥의 왕은 김자홍은 나태 지옥에 가두라고 판관들에게 명령한다. 김자홍의 변호를 맡은 '강림'은 김자홍이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는 가난한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였음을 나태 지옥의 왕에게 말한다. '강림'의 말을 들은 나태 지옥의 왕은 결정을 번복하여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이후 김자홍과 일행들은 거짓 지옥으로 향한다. 

악귀가 된 김수홍

한편, 김자홍의 동생인 김수홍은 군 복무 중에 총기 사고로 총에 맞는다. 그러나 김수홍의 상관은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서 김수홍을 땅에 묻는다. 그리고 김수홍이 군대에서 도망 갔다고 상부에 보고한다. 그러나 김수홍은 바로 사망하지 않았고 땅에 묻힌 체로 하루를 더 살다가 죽는다. 이 사실에 분노한 김수홍은 죽어서 악귀가 된다. 김수홍은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한다. 이에 강림은 김수홍을 막기 위해 지옥에서 현생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강림'은김수홍이 근무했던 군부대를 방문한다. 그리고 강림은 김수홍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해서 악귀가 되었음을 알게 된다. 강림이 김수홍을 쫓는 동안 김자홍과 일행들은 세 번째 지옥인 거짓 지옥에 도착한다. 거짓 지옥의 왕은 김자홍이 생전에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지 판관들에게 묻는다. 그리고 판관들은 김자홍이 98통의 거짓 편지를 작성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덕춘은 김자홍의 변호를 시작한다. 김자홍은 순직한 동료 소방관의 딸에게 거짓편지를 작성하였다. 김자홍의 거짓편지 덕분에 동료 소방관의 딸은 아버지가 살아있다고 생각해서 삶을 절망하지 않았다. 덕춘의 변론을 들은 거짓 지옥은 왕은 감동했고 김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한다.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김자홍은 4번째와 5번째 지옥을 재판 없이 무죄로 통과한다. 그리고 6번째 지옥인 폭력 지옥에 도착한다. 폭력 지옥의 왕은 김자홍이 그의 생전에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를 판관들에게 묻는다. 판관들은 김자홍이 18살 때 동생인 김수홍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들은 폭력 지옥의 왕은 김자홍의 유죄를 선언한다. 이에 대해 덕춘은 다음 지옥에서 합산 처벌을 받겠다고 폭력 지옥의 왕에게 요청한다. 그리고 폭력 지옥의 왕은 이 요청을 받아들인다. 최종 지옥에서는 지옥의 황제와 판관들이 김자홍은 기다리고 있었다. 김자홍이 최종 지옥에 도착하자마자, 지옥의 황제는 김자홍의 유죄를 판결한다. 김자홍의 혐의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려고 했던 혐의였다. 그러나 덕춘은 그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김자홍은 무죄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옥의 황제는 그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이려고 시도하던 당시 어머니가 잠들지 않고 깨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자홍은 눈물을 흘린다.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영화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는 현재 스스로의 삶에 충실히 살고 있는지 이다. 죽어서 지옥에 가는 이야기는 소설가 단테가 쓴 '신곡'과 이야기 구조가 비슷하다. 살면서 죄를 짓고 살아가지 말자는 것이 이 영화의 교훈이다. 이 영화의 감독은 1편을 제작하면서 2편도 같이 제작했는데 2편도 기대된다. 만약 내가 죽고 나서 영화에서 처럼 지옥에 가게 된다면 7개의 관문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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